미국 증시 선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다우 선물은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으며,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엇갈리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할지, 혹은 금리 동결 또는 인하로 전환할지에 대한 예측이 분분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다음 회의 결과를 면밀히 관찰하며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또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쟁의 지속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회피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증시는 당분간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