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교의 아비 로브 교수 연구팀이 태양계 밖에서 온 천체 ‘3I/ATLAS’가 스스로 빛을 내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는 기존의 혜성이나 소행성과는 다른 독특한 특징으로, 외계 기술 문명의 흔적일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학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밝게 빛나는 3I/ATLAS의 상상도

연구팀은 3I/ATLAS의 궤적과 밝기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기존의 혜성이나 소행성처럼 태양빛을 반사하는 것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의 밝기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3I/ATLAS는 태양으로부터 멀어지는 과정에서도 예상보다 훨씬 밝게 관측되었는데, 이는 태양빛 반사만으로는 불가능한 현상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3I/ATLAS가 자체적으로 빛을 생성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 빛의 근원이 무엇인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I/ATLAS의 궤적을 나타내는 그래프

만약 3I/ATLAS가 실제로 자체적으로 빛을 내고 있다면, 이는 천체의 구성 성분이나 생성 과정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뒤집는 획기적인 발견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외계 기술 문명의 흔적일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확실한 증거가 부족한 상황이며, 추가적인 관측과 분석을 통해 3I/ATLAS의 정체를 밝혀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연구 결과에 따라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가 크게 바뀔 가능성도 있다.

아비 로브 교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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